선물같은그림 그림같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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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의4展
《선물같은그림, 그림같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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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_12.10-12.16
○장소_명동집(춘천 명동길 14-1 4층)
○참여작가_정춘일 황효창 길종갑 박미란 강선주 최선아 홍수애나 이재복 이완숙 장선화 김길순 고미숙 이희린 이효숙 신승복 전경아 박효정 이익훈 신대엽 김성인 김순옥 심지아 이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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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년을 보내며, 명동집에서는 송년파티와 함께 《선물같은 그림, 그림같은 선물》전을 준비하였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선물’이라는 컨셉으로, 여러장르의 작품들을 소품위주로 전시합니다.
한해를 보내며 소중한 분들께 예술 한점 선물하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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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y
12월 13일 목요일 오후6시
☆ 느린시간 박미숙대표가 진행하는 작품경매
☆ 몽환적인 목소리의 오헬렌 작은콘서트
☆ 12인작가의 그림이 담긴 달력선물
☆ 드레스코드_블랙앤화이트
☆ 맛있는술과음식

여기가 아닌 저 너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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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분의 3 展 – 여기가 아닌 저 너머

이번 전시는 우리가 사는 이 세계와 그 질서 속에서의 삶이 유일한 진리가 아니라는 지점에 골몰하는 태도에서부터 시작하고 있습니다. 초월적인 것에 대한 추구는 질서지워진 세계 너머와 본질적인 것에 대한 동경에서 비롯됩니다. 예술의 정신성을 추구하는 작가들은 ‘여기가 아닌 저 너머’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명상가입니다. 그것은 주관적이거나 감상적인 것만은 아니며, 작가가 부여한 규칙들 속에서 움직이는 엄격함을 지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초월적인 것을 향한 새로운 비전은 다수의 관람객에게 분명한 감동을 줄 것입니다.
이 가을, 복잡한 일상의 한가운데서 벗어나 고요한 정신적 풍경을 빚어내는 무언의 화면들과 조우하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2018년 10월 11일~10월 17일
오프닝_ 10월11일 오후6시
관람시간_ am.11 – pm.7
‘명동집’ 4층

김영숙 김태희 박미란 서숙희 신구경 신승복 이동란 이잠미 이향미 이효숙

인터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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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VIEW》-2018강원미술시장축제

8. 25 – 9. 02 _춘천문화예술회관전시장

오프닝 리셉션_ 8월 25일(토) 5:00pm
초대공연_ 모던다락방
그리기잔치_ 8월 26일(일) 10:00-12:00
포럼 〈예술과 먹고살기〉
9월 1일 (토) 4: 00-6:00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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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주 김성인 박미란 박은경 서숙희 신구경 아딜아민 이상근 이완숙 장익자 정춘일 허주연 예술밭사이로 8월의포리
with 카페 느린시간, 일시정지시네마 2호점
open 11:00
close 7:00pm

예술을 선택한 이들은 어쩌면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역행해가거나 그 바깥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인 경제관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작업에 온 정신과 시간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삶을 영위해 나가야 하는 모순 속에서 작업과 생계의 경계에 늘 서 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2018강원미술시장축제《인터VIEW》는 예술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일상을 들여다봅니다. 그리고 소비자인 대중과의 만남을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에 대한 작가의 고민들이 담겨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딱딱한 미술관이라는 장소를 일상 속의 ‘휴식’ 과도 같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예정입니다.
예술이 일상이 되고, 일상이 예술이 되는 2018 강원미술시장축제《인터VIEW》가 무더위에 지친 모두에게 ‘한 여름날의 휴식’과도 같은 시간이길 바랍니다.

잃어버린 풍경

포스터 사본

잃어버린 풍경

 

집을 나선다.

집앞 횡단보도를 지나 늘 마시는 커피 한잔을 사고 마트에 들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한다. 반듯반듯 정돈된 가로수가 나 있는 길을 지나 네모난 아파트 건물로 들어선다. 다시 집이다.
주말엔 그래도 차를 타고 풍경이 좋은 곳으로 간다. 그럴땐 잠시 일상을 벗어난 것 같다.
이처럼 우리는 이상하게도 ‘풍경’을 보러 떠나곤 한다. 정작 우리 주위의 풍경 밖을 늘 그리워하면서…
예술가에게 풍경을 그린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를 지닐까?
정교한 사실적 재현이 아닌, 작가가 탐사하는 풍경엔 그의 시선이 들어 있다. 작가의 눈은 손으로, 화폭위의 터치로, 색으로 옮겨가며 평면의 바탕에 공간을 띄운다. 우리가 너무나 익숙해져버린 일상 속에서 잃어버리고 있는 지 모를 그 ‘풍경’이 되살아난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강선주 강진영 길종갑  권경훈 김효영 류재림 박미란 박종혁 신승복 이샤우드 이익훈 이효숙 이희린 최유선 최선아 홍수애나 등 세대와 장르를 달리하는 16명의 작가들은 ‘풍경에 대한 사유’라는 하나의 지점만을 공유하며, 작가의 지각으로 그려내는 재현 너머의 공간들을 각자의 프레임 속에 펼쳐낼 것이다.


○장소일시 :  2018년 7월 20일~7월 26일
                  춘천 ‘명동집’ 4~5층
                  오프닝_7월20일 오후6시

○참여작가 :  길종갑 신승복 이효숙 김효영 박미란 류재림 이익훈 강선주 강진영 최유선 이희린 최선아 홍수애나 이샤우드 박종혁 권경훈

○후 원 : 강원문화재단

LINK (연결)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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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2018강원미술한마당

익명성을 매개로 한 개인주의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삶의 형태들은 무수한 섬들이 부유하는 바다와 같다. 관계는 쉽고 옅으며 언제든지 단절이 용이하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각매체의 홍수 속에서 예술은 세상과 관객과 단절된 채 고고하게 그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명동집은 상품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소비시장의 중심인 춘천 명동길 한복판에 마치 섬처럼 떠 있다.  1년 전, 중성적인 화이트큐브의 공간을 벗어나 집이라는 장소성을 간직한채, 4층과 5층의 유휴공간을 대안적인 예술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시활동을 전개해 왔다. 1년이 흐른 지점에서 명동집은 이제, 주변과의 관계맺기를 시작하려 한다. 삶과 사회와 단절된 유유히 떠 있는 섬이 아닌, 일상의 영역에서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시도하는 것이며, 이는 동시대적인 흐름과도 무관하지 않다. 명동집에서 나아가 점을 이어 갈 공간은 “조선커피”, “어쩌다농부”, “썸원스페이지”, “미스터부엉이”, 총 4개의 곳이다.  춘천 중앙로를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그어진 골목길에 위치한 장소로써, 작가적인 마인드로 오래된 건물을 해석하고 재생하여 운영해나가고 있는 공간을 대상으로 하였다. 또한 이들 공간들은 춘천 중앙로라는 노후된 원도심의 재생에 있어, 지역문화와 상생하여 새로운 거리문화를 만들어가는데 의미부여가 가능한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보았다. 명동집과 4개의 서로 다른 일상의 공간에서 “전시”라는 형태를 통해 작가의 예술세계를 만나보고, 공간들이 우리의 삶과 지역사회와 어떠한 관계를 지니고 있는지 관람객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더 나아가 서로간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또 다른 공간과의 연결점을 향해 지속하여 이어질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일시
2018년 6월 9일 ~ 6월 20일
6월 9일 (토) 5:00pm-오프닝 리셉션

장소
명동집 (춘천시 명동길 14-1, 4층)
어쩌다농부 (춘천시 중앙로77번길 35)
조선커피 (춘천시 중앙로77번길 30-1)
미스터부엉이 (춘천시 시청길12번길 13)
썸원스 페이지(춘천중앙로27번길 9-1지하, 썸원스스테이지)

참여작가
김나영 길종갑 이완숙 조광자 강진영 박명옥 박종혁 신구경 박미란 원민규 황효창 이원일 이향미 김대영 심지아 최종용 원은숙 김길순 강선주 임영옥 김남덕 박종혁 윤선희  최덕화 최유선

 

연계 프로그램

▣ 프로그램 사전신청 ☞
https://goo.gl/forms/YhrJZdnmwX9IKzt52

▶ 조선커피&민화

조선과 수탉을 모티브로 한 카페 조선커피와 조선민화를 모티브로 도자에 녹여내는 도예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에스프레스 잔 초자에 각자의 바램을 넣은 민화 모티브를 그려넣고, 완성된 잔에 핸드드립하여 원두커피를 시음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1회차- 도자 커피잔에 조선민화 세라믹페인팅
일시 : 6월 11일(월) 15:00~ 17:00
장소 : 명동집 (춘천시 명동길 14-1 5층)

2회차- 완성된 잔에 핸드드립과 커피시음
일시 : 6월 18일(월) 10:00~ 11:30
장소 : 조선커피 (춘천 중앙로77번길 30-1)

참가비 : 10,000원(총2회 재료비포함)
정원마감 : 15명
문의 : 010-9229-1621

▶팜 투 테이블

농부와 소비자가 연결된다면…
농부가 소비자와 연결되지 않은 현재의 문제와, 만나게 되었을 때 비로소 얻게 되는 것들에 대하여 이야기 합니다. 건강한 식재료로 요리한 식사도 함께할 예정입니다.

일시 : 6월 12일(화) 11:30~ 13:30
장소 : 어쩌다 농부 (춘천시 중앙로77번길 35)

참가비 : 5,000원(식사제공)
정원마감 : 15명
문의 : 010-9480-8446

▶어바웃 춘천

여행자와 거주자 사이 춘천을 바라보는 시각의 간극에 대하여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해온 손영일대표와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갖습니다. 썸원스페이지에서 춘천을 주제로 전시하는 작가와도 함께합니다.

일시 : 6월 14일(목) 13:30~ 15::00
장소 : 썸원스페이지 (춘천 중앙로27번길 9-1)

참가비 : 무료
정원마감 : 10명
문의 : 010-9650-3212

 

▣ 프로그램 사전신청 ☞
https://goo.gl/forms/YhrJZdnmwX9IKzt52

 

 

어떤 날 –일상의 場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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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8.4.20 – 4.26

초대일시 : 4205:00pm

참여작가 : 권경훈 길종갑 김나영 김성인 김순옥 김은진 민선주 박명옥
서숙희 신승복 유가영 윤선희 이완숙 정춘일 장선화 최혜선

명동집
주소 : 강원도 춘천시 명동길 14-1, 4층

 

춘천 명동집에서는 《어떤 날- 일상의 場面》展을 2018년 4월 20일부터 4월 26일까지 1주일간 개최한다.
《어떤 날- 일상의 場面》 은 무심히 흘러가 버릴 “일상”을 포착한 16명의 작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이다. ‘일상’은 ‘사건’의 반대편에 있다. 보통, 특별한 사건과는 달리 일상이라는 개념은 ‘반복되는 하루하루’를 의미한다. 그러나 ‘일상’이라는 바탕 없이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다. 반복된 일상이 쌓여감을 통해 어떠한 특별한 삶의 가치를 창출해내기도 한다.
이번 전시는 거대담론과 온갖 미학적인 수사들을 장착한 작품이 아닌, 담백하고 가감 없는 일상과 그를 포착하는 작가의 눈을 드러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장면과 기억
길종갑은 일상의 순간들을 자기만의 시선으로 화폭에 옮긴다. 평범한 장면과 인물은 그의 화면 위에서 낯설고 극적인 감정으로 형상화 된다. <갈등>의 어두운 부엌 한 귀퉁이에 웅크린 인물의 뒷모습은 창문으로 새어 들어온 빛과 대비되어 보는 이로 하여금 묘한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서숙희는 일상의 장면들을 여러 번의 색을 올리고 지우고 다시 그리는 중첩된 붓질을 통해, 작가에게 새겨진 기억이라는 흔적을 시각화해 간다. 시공간의 기억들은 혼합되고 지워지고 다시 그려져 단순함과 색으로 남아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공간이 된다.

반복의 의미
반복되는 일상의 행위를 개념적으로 접근한 작가들도 있다. 권경훈은 투명한 테이블 위에 밥그릇과 수저를 올리고, 그 위에 “어느 날 늦은 저녁 혼자 하는 식사”라고 쓰고 있다. 작가는 밥을 먹는 행위를 통해 반복되는 허기와 채울 수 없는 상실감과의 간극에 대하여 질문을 한다. 신승복은 서예연습의 과정들이 층층히 쌓여있는 화선지를 출품하였다. 반복과 연습이라는 지난한 일상이 작품이라는 어떠한 결실(특별함)을 얻는 하나의 과정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일상의 감정
최혜선, 유가영, 김은진의 관심은 일상의 감정들에 있다.
최혜선에게 눈물은 슬픔이 아닌 ‘행복’이다. 그는 어린아이같이 순수하게 보고 생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우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위로를 건넨다. 힘들고, 아프고 어려운 일상 속에서 그림을 통해 행복하자 말을 건네고 있다. 유가영은 아픈 기억 속 자신의 감정을 기르던 물고기 베타에 대입하여, 사람과 사람사이의 거리에 대하여 묻는다. 실연이라는 하나의 ‘사건’이 일상의 시간들 속에 희석되어 추억이 되고 자신의 무의식에 흔적으로 남아 물고기처럼 유영한다.
김은진은 청바지 등 옷에서 잘라낸 천조각 등을 콜라쥬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견고한 듯 보이나 그렇지 않은, 허물어져 보이나 견고한 것들이 화면에 나타나며, 이는 ‘나’와 관계 맺는 ‘타인’이다. 불완전한 존재들간의 불편한 관계 맺기와 그 파장에 대하여 시각화 하였다.

소소함이라는 행복
김은진이 일상의 흔적이 담긴 ‘천 조각’을 이용하였다면, 정춘일은 버려진 ‘철 조각’을 재료로 작업하는 정크아트 작가이다. 그는 본인의 철조각을 조각보에 비유한다. 옛 어머니와 누이들이 버려지는 자투리로 만든 조각보처럼 쓰임이 다한 철 조각들을 이어 붙여 만들어가는 과정은 시공간이 다른 일상 속의 흔적들을 모으는 작업과도 같다. 그가 만든 철조각은 차가운 철이라는 재료임에도 유머와 위트가 배어나와 보는 이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물한다.
이밖에 일상의 장면을 위트 있고 따뜻한 유머로 풀어간 이들은 이완숙, 윤선희, 장선화이다. 이완숙은 사랑스러운 풍만한 인체표현이 트레이드마크인 조각가다. 2018년 전시에는 누드였던 기존 인체와 달리, 옷을 입고 채색을 덧입힌 인물들이 등장하여 보다 현실감 있는 일상 속 구체성이 드러난다. 장선화의 수영복을 입은 중년여인의 도자인형에서 느껴지는 해학미 역시 이와 다르지 않다. 윤선희는 본인을 주인공으로 작업한 일러스트작품을 통해, 아무렇지 않은 일상의 장면이 주는 소소한 행복에 대해 이야기 한다.
김나영, 민선주, 김순옥, 박명옥은 소소한 일상의 풍경을 도자, 한국화, 수채화 작업을 통해 서정적으로 묘사한다. 김나영의 도예작업은 겨울에서 봄으로의 계절의 바뀜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대각선으로 긁힌 가느다란 선은 마치 “하얀 눈길을 지나온 길”처럼 시적이다. 민선주는 펜으로 드로잉한 산수화에 <2018년, 제주함덕 해수욕장에서 생긴일>과 같이 구체적인 명제를 달아 전통적인 산수화의 도상에 ‘일상’이라는 현재성을 부여한다. 이밖에 박명옥과 김순옥의 작업은 삶의 동반자와 같은 반려동물(새, 강아지)에 의인화한 작품들이다.

일상과 이상
때론 현실과 이상을 공존시키기도 한다.
김성인은 일상의 무대 위에 비일상적인 ‘인어’를 그려 넣는다. 그는 현실과 이상 사이를 오가는 표현방식을 통해 현실의 무게로 꿈을 잃은 이들에게 다시 한 번 꿈 꾸어보자고 이야기를 건넨다. 동화와 같은 다채로운 색감과 표현방식으로 일상 속 팍팍한 현실을 아이와 같이 순수한 눈으로 새롭게 바라보기를 권하고 있다.

《어떤 날- 일상의 場面》전은 일상의 소소함에서 오는 행복에 의미를 부여하고, 때론 그러한 일상의 기억들을 자아성찰의 과정으로 기록하거나 시적인 풍경으로 소환하는가 하면, 작가적 상상력에 힘입어 보잘 것 없는 일상은 꿈처럼 빛나는 순간이 되기도 한다. 명동길을 걷다 무심코 전시장의 문을 열고 들어오는 이들의 일상 속에 하나의 작은 점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