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육체의 집을 지어도 그 문가에서 서성거리는 것은 마음의 집이 멀리 있기 때문이다” 
-이성복


개인에게 집이란 단순히 장소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것만은 아니다.
“강원미술한마당-집”은 자본주의적 가치나 물리적 크기로 규정되어버린 집이 아닌, 각자의 정신적 위안이자 삶을 담은 사적인 공간으로서의 가치를 조명하고자 한다.

집이란 누군가에게는 팍팍한 삶의 현실에서 벗어나 마음을 뉠 안식처이기도 하고,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미한 옛 기억을 불러오게 하는 향수의 공간일 수도 있다. 먹고, 자고, 생각하고, 쉬는 일상을 채우는 시간들을 담는 사적이고 내밀한 장소이기도 한 ‘집’에 대한 사유를 통해, 작가들은 저마다의 스토리를 끄집어내어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풀어갈 것이다.
날로 높아가는 집(house)의 경제적 가치 상승과 이를 쫓아 잃어가는 집(home)의 근원적 의미들을, 시각화된 작품들을 통해 상기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일시 : 4월 28일~ 5월 17일
오프닝 : 4월 28일 (금) 15:00
관람시간 : 12:00~20:00
장소 : 명동집 (춘천시 명동길 14-1, 4층 및 5층)

참여작가
강진영 고미숙 권경훈 길종갑 김나영 김라미 김성인 김혜나 류재림
류정호 박명옥 박미란 박은경 박종혁 서숙희 서정아 신대엽 신승복
심병화 원민규 윤선희 윤운복 이경자 이수환 이원일 이익훈 이잠미
이해일 이효숙 이희린 장선화 전경아 정춘일 조광자 한선주 황효창